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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YTN-한국외대 고교 영어토론대회 결승...'탑 튜나'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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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홉 번째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유창한 영어 실력과 날카로운 논리로 맞선 끝에 '탑 튜나'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단에 선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인공지능에 정부 운영을 맡길 수 있을까.

[박성호 / IDK 팀 (찬성 측) : 인공지능은 손실과 이득을 객관적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판단도 정확한 손익계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인공지능을 통해) 더 알맞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박진하 / 'Top Tuna' 팀 (반대 측) :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의무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습니다.]

치열한 논쟁 끝에 최종승자가 가려지는 순간!

우승팀은 상금과 트로피를 받아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재상 / 'Top Tuna'팀 (우승) :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열심히 한 것에 대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도 이번 대회는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김유찬 / 'IDK'팀 (준우승) : 친구들이랑 함께 어려운 주제에 대해 제한된 시간 내에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올해 아홉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27개 팀 81명이 참가해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로 영어 토론을 벌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4팀이 초청돼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철자 / 영어토론대회 집행위원장 : 영어토론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의사소통의 기술, 의사소통의 올바른 자세 이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고교 영어토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다음 달 열리는 중학생 대회에서는 3백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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