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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분양 포커스] 삼성 반도체 가동, 미군기지 이전 … 달아오르는 평택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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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중앙일보

초대형 개발호재가 속속 가시화하고 있는 평택에 분양 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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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장과 주한미군 이전으로 경기도 평택지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반도체 생산시설은 2015년 5월 착공 이후 2년여 만에 완공돼 지난달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평택 반도체 생산시설(평택 1라인) 증설에 바로 나설 예정이며 2021년까지 평택에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유발 인원만 약 4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600여 가구 미니 신도시급


이는 배후수요 증가로 이어져 평택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 동안 적체됐던 평택지역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8월 4596가구에서 매달 꾸준히 줄어 지난 5월엔 1913가구를 기록, 58% 정도 감소했다.

주한미군 이전도 평택 부동산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미8군사령부는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을 마치고 지난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이처럼 대형 호재로 꼽히던 사업들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평택지역의 주택 수요는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GS건설이 평택에 선보이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평택시 동삭2지구에 들어서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 동, 23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3차 단지는 1차(1849가구), 2차(1459가구)와 함께 총 5632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주택 면적이 59~123㎡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에는 특히 연면적 4290㎡ 규모의 자이안센터(커뮤니티센터)가 설치된다. 이 곳엔 피트니스센터·GX룸·스크린골프·카페테리아·실내수영장·사우나·야외스파 등이 마련돼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 특화, 강남 한달음


단지는 교육시설에도 차별성을 뒀다. 이를 위해 삼육어학원(SDA)이 5블록 근린생활시설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여성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 2곳을 설치한다. 이중 한 곳은 영어 특성화 어린이집이며 주민공동시설에선 영어리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에서 서울 강남권 출·퇴근도 수월하다. 지난해 개통한 수서발 고속열차(SRT) 평택 지제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는데다 단지에서 지제역까지 자체 셔틀버스를 20년 동안 무상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최단 3분 간격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분양 관계자는 “평택지역의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편한 입지와 대단지 설계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 동·호 지정으로 계약 중이다. 견본주택은 방문 예약제로 운영하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박정식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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