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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무예경연·리얼액션 갈라쇼… “태권도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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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 29일 개막 / 64개국 5732명 참가… 역대 최다 / 격파·품새 등 13개 종목 경연 펼쳐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축제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29일부터 4일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기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5회째로 역대 최다인 64개국 5732명의 세계 태권도 가족들이 참가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5개국 912명, 미주지역 9개국 206명, 유럽 14개국 96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60개국 4753명이 참가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전문 선수들이 아닌 무예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지구촌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이다. 개인·단체·시범경기 등 모두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무예경연이 펼쳐친다.

개인전은 위력격파(주먹격파, 손날격파, 옆차기·뒤차기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높이뛰어격파, 멀리뛰어격파, 속도격파), 공인품새 등 8종목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단체전은 공인품새(단체),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종합경연이, 시범경기는 단별 공인품새(개인)가 진행된다.

안양 대회는 이들 본경연 이외에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29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개회식에서는 한마당의 메인 슬로건인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표현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수련생이 펼치는 화합의 퍼포먼스와 큰북 공연 등을 비롯해 태권도의 결합을 통한 이색적인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어 태권도계의 전설들이 감동을 담은 스토리를 펼치는 젊음의 향연, 태권 애(愛), 제3야전군, 레전드 응답하라 등 총 4부로 구성된 리얼 액션 갈라쇼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멋진 태권도 경연을 관람하고 태권도 체험을 통해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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