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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날씨] 수도권에 또 120mm 호우...주말에도 게릴라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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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수도권과 영서,충청 북부 지방에는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도 곳곳에 게릴라성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해 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는데, 이번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난 주말 비 피해가 났던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120mm 이상의 비가 내려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충청 남부에도 10~5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 영동, 경북 북부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진 뒤 잠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장마 상황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네삿과 5호 태풍 노루 때문인데,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장마전선이 사라질 수도, 오히려 더 활성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면 주변 기압계가 모두 흐트러지면서 장마전선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 상륙한 뒤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 장마전선이 일시 활성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년보다 늦어진 장마에 태풍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7말 8초, 휴가 성수기에 날씨가 큰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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