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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실적 기대 덕에" 아마존 시가총액 5천억 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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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천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의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인 1천52.80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5천32억1천만 달러, 한화로 약 561조 원으로 치솟았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 고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아마존이 합류하기 전까지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를 넘는 미국 기업은 애플(8천1억2천만 달러)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6천676억7천만 달러), MS(5천717억 달러)뿐이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도 4천280억 달러에 그쳤다.

아마존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 속에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2% 늘어난 37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전자상거래업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까지 인수하며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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