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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주강국 야망 일본, 베트남서 인공위성 발사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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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베트남의 기상 관측용 인공위성 발사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일본전기주식회사와 스미토모상사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공위성 발사 대행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190억 엔, 우리 돈 1천 9백억 원 규모로 2020년에 발사가 목푭니다.

일본 전기 주식회사가 해외에서 인공위성 발사를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트남은 홍수 피해가 늘면서 날씨를 분석하기 위한 위성을 2기 쏘아 올리기로 하고 이번에 1호기 입찰을 했습니다.

일본전기주식회사와 스미토모상사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2호기 입찰에도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에서 일본은 자국의 발사시설을 사용하고 위성을 우주에 나르는 로켓도 일본제를 사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위성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인공위성 시장 규모는 2015년 2천83억 달러, 우리 돈 232조 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24% 늘어났습니다.

동남아시아나 중남미의 신흥국에서는 통신환경 개선이나 자연재해 대처, 군사 분야의 활용을 위해 직접 인공위성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4년도까지 우주정책의 지침을 정한 새로운 '우주기본계획'을 2015년에 책정해 구미 국가들보다 늦어지고 있는 우주 개발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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