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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제1야당인 민진당의 렌호(蓮舫) 대표가 사퇴를 선언했다.
27일 NHK와 교도통신 등은 민진당 관계를 인용해 렌호 대표가 주변에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롄호 대표는 이날 오후 중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민진당은 지난 2일 실시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5개 의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후 민진당의 노다 요시히코 간사장은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당 내에서 렌호 대표도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렌호 대표는 1967년생으로 아오야마(靑山) 학원대학 재학 중 연예계에 데뷔해 탤런트와 캐스터 등으로 활약하다 2004년 참의원 선거에서 민진당의 전신인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3선에 성공한 데 이어 민주당 정권에서는 행정쇄신 담당상을 지냈다.
지난해 9월 경선 승리로 당 대표에 취임했지만 당시부터 대만과 일본의 이중국적 보유 문제로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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