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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미래에셋, 모바일게임 대형화ㆍM&A 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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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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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신작의 대형화와 M&A를 통해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단기적으로 모바일 게임의 RPG 집중, PC온라인 게임 시장의 건재함,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 등도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모바일 게임 개별 타이틀이 대형화되고, 게임 업체 간 M&A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산업내 구조재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형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상위 기업 주도로 전개되는 양상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발 스튜디오 체제의 안착, M&A의 활성화에 따라 개발력이나 판권(IP) 등이 부각되는 중소형 업체에도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신작들 중에서도 주목할 장르는 RPG라고 내다봤다. RPG의 경우 플레이 시간이 길고 유료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PU)이 높은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신작 개발도 RPG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업체들로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 컴투스, 게임빌, 카카오 등을 꼽았다.

또 하반기에서 내년 사이 온라인 게임 기업들이 상장 추진에 나서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까지 게임업체의 상장 사례가 모바일 게임분야에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향후 PC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연속된 상장이 시장에 상징적인 변곡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바일 시장의 경우 치열한 경쟁과 기업 성과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업체 중 엔씨소프트를 탑픽으로 컴투스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모바일 RPG로 집중되고 있는 신작 경쟁 국면에서 '리니지M'의 운영 능력이 부각될 전망이고, 차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에도 관심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컴투스에 대해선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이 모바일 RPG 위주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인데, 컴투스의 경우 이와 상관없이 해외에서 모바일 RPG 매출을 꾸준하게 거두고 있는 점이 오히려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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