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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서 흉기·차량돌진 난동 3명 사망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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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우한 흉기·차량돌진 난동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27일 40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으로 돌진하는 난동을 벌여 3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치게 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우한시 공안국에 따르면 우한시 소재 중바이(中百) 물류에 근무하던 왕샹(王祥)이 해고당한데 앙심을 품고 이날 아침 흉기를 들고 회사 사무실로 가서 직원들을 무차별로 찔러 3명을 부상시켰다.

이어 왕샹은 차량을 몰고 시내 107국도 부근에서 행인 4명에 돌진해 3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왕샹을 제압하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왕의 현재 상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왕샹이 행인들을 친 현장에는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으며 출동한 경찰관 중에도 부상자가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개인 원한이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풀리기 위해 흉기로 무고한 사람까지 무차별 살상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개인이 총기를 소유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기 때문에 난동자는 주로 예리한 흉기나 사제폭탄을 만들어 범행에 쓰는 경우가 많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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