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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올댓차이나]중 독자개발 두번째 C919 여객기 올 4분기 첫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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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첫 자국산 중대형기 C919 시험 비행 성공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독자 개발해 만든 두 번째 중대형 상용 여객기 C919가 올 하반기에 첫 시험비행을 하게 된다.

26일 중국 신화통신은 C919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사(코맥·COMAC)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첫 C919는 지난 5월5일 상하이에서 첫 시험비행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

C919 시험비행은 729가지 시험 종목을 통과해야 하는데 코맥은 4200시간, 2272번 시험비행을 통해 모든 시험 종목을 완성할 계획이다.

코맥은 시험비행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총 6대의 실험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맥은 두 번째 실험기가 진행할 시험은 엔진에 치중하게 된다고 전했다.

‘항공산업 굴기’를 목표로 한 중국은 C919를 개발하면서 세계 여객기 시장을 양분해 온 보잉과 에어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919기는 최대 174석인 좌석 규모(최대 수용인원 190명)로 중형에 속한다. 기체 길이는 39m로 경쟁 기종인 보잉 737기나 에어버스 320보다 약간 길고 비행시간 1∼2시간의 단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C919기는 이르면 오는 2019년 중국 동방항공의 이름을 달고 첫 취항할 예정이다. 코맥은 이미 23개 회사로부터 C919기 570대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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