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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로드맵 오늘 나온다…공론화위 2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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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7일 제2차 회의를 열어 공론조사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한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지형 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정례회의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묻기 위한 공론화 추진일정, 제1차 설문조사 계획 등을 논의한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갈등관리와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공론조사의 전반적인 절차를 담은 ‘로드맵’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6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사전에 의견을 조율한 바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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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1단계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단계로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신고리 5·6호기에 관한 집중적인 교육과 토론을 진행한 다음 건설 중단 여부에 대한 의견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독일의 ‘핵폐기장 부지선정 시민소통위원회’ 등을 참고사례로 제시한 바 있다. 독일은 시민 7만명에게 전화설문을 돌려 571명을 인구 비례에 맞게 표본으로 추출했으며, 최종적으로 120명을 뽑아 시민배심원단을 꾸렸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회의가 끝난 뒤 오후 2시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출범한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활동을 시작한 지 90일이 되는 10월 21일까지는 결론을 낸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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