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야 이슬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요즘 같은 폭염엔 이슬점이 20도에도 못 미치지요. 열대야를 견디고 땀 흘리며 산에 오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귀한 존재, 한여름 이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귀한 여름 이슬을 강원 태백에서 전해 드립니다.
태백=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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