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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市,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출연자 100여 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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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함께할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출연 참가자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3일 1100여명과 말 140필 규모로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을 재현한다.

창덕궁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강북구간(약 10여 ㎞)과 노들나루에서 시흥행궁까지 진행되는 강남구 구간(약 10여 ㎞) 각각 정조대왕 역 1명, 혜경궁 홍씨 역 1명, 군주 역 2명 등 총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조대왕 배역의 경우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연령대인 40대 전후의 승마 경험이 있는 남성으로, 혜경궁 홍씨는 올해 60세 전후의 여성, 사도세자의 딸 군주 역에는 40세 미만의 여성을 선발한다.

행렬 참여자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이 내ㆍ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정조대왕 등 주요인물은 1차 서류심사하고, 2차 대면 인터뷰 후 최종 선발하는데 선발의 투명성을 위해 2차 인터뷰는 공개로 실시한다.

인터뷰 시간과 장소는 별도로 공지하고, 최종 선발된 8명의 시민 출연자는 총 3차에 걸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 사전 리허설을 펼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성명, 휴대전화, 주소, 직업)와 신청하는 배역, 자기소개를 간단히 입력하면 되고, 인터넷 작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FAX(02-2133-0891)로도 접수를 받는다.

김수덕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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