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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美 주간 원유재고 720만배럴↓…예상보다 큰 감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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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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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줄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7월21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72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6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치에서는 10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IA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6만6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0.3%포인트 상승했다.

휘발유 재고는 10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예상치는 61만4000배럴 감소였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9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인 45만3000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4배 이상 컸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일평균 25만4000배럴 줄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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