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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갈치, 20년 만의 풍년에 ‘착한 가격’…살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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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지금…

대형마트들 소비촉진 행사

제주 일대 바다에서 갈치가 잘 잡히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가격 조사에서 지난 25일 갈치 중품 1마리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6399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38.9%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도 14.8% 하락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0년 만의 풍어(豊漁)’로 일컬어질 정도로 잘 잡히는 갈치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7일부터 8월2일까지 ‘갈치 풍년 소비촉진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마트(147개점), 롯데마트(117개점), 홈플러스(141개점), 롯데슈퍼(464개점), GS리테일(270개점), 바다마트(16개점) 등이 참가한다.

제주 지역에서도 갈치 특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제주시수협은 이달 28일까지, 서귀포수협은 다음달 15일까지 기존 판매가격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갈치를 판매한다.

한편 제주도 내 수협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갈치 5906t을 위탁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늘어난 것이다. 위탁판매 금액도 727억원에서 993억원으로 37% 늘었다. 6월 한 달 동안 갈치 위판 실적만 보면 지난해 621t에서 2951t으로 4.75배 급증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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