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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어업지도선 고속단정 폭발…4명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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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경남 통영시 욕지면 소재 선박 계류장에 있던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에 달린 고속단정이 폭발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김모씨(29시)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장모씨(35세), 정모씨(46세)가 크게 다쳐 헬기를 통해 부산으로 이송됐다. 김모씨(34세)는 경상으로 통영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가어업지도선은 지난 20일 제주항을 출항, 통영과 남해 해상 일대에서 불법 어업 등을 단속하고 오는 27일 귀항 예정이었다. 국가어업지도선은 통상 한 번 출항 때 일주일 가량 바다에서 불법 어업이나 불법 어구 적재 등을 단속한다.

이들은 이날 통영항에서 불법 어구를 단속하고 돌아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고속단정에 시동을 켠 후 폭발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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