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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휴젤, 2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전년比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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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62억원…"10분기 연속 최대실적 경신"]

머니투데이

휴젤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2% 증가한 461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67.1% 증가한 27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5% 증가한 206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10분기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9.2%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 매출이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미·동남아 등 해외 진출국가의 수출 호조와 러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들의 수출성과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보툴렉스'는 국내 및 브라질, 러시아 등을 포함 26개 국가 외에 진출했으며 현재 미국∙EU∙중국 등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0여개 국가에서 추가적인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휴젤은 지난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베인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측 경영진을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했다. 같은 날 베인캐피탈 측은 유상증자 대금 3547억원과 전환사채 대금 1000억원을 납입했다.

휴젤 측은 "그간 회사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새로운 지배구조와 경영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는 기업성장을 위한 영업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 베인캐피탈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서 시너지를 거두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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