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사모펀드운용사협의회장, 외부인사로 가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던 사모펀드운용사협의회 3대 회장이 결국 외부 인사로 채워 질 전망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서울 반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사모펀드운용사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 2대 회장직을 연이어 맡은 이재우 회장(현 보고인베스트먼트)의 임기가 지난 4월에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애초 대형 사모펀드(PE)인 MBK파트너스의 윤종하 부회장, IMM PE 송인준 대표 등 PE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천됐으나 이들이 고사하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들이 회장직에 난색을 표명한 이유는 대부분 출자자(LP)와의 눈치와 부담 등으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혹여 감투를 맡게 되면 운용하는 자산에 소홀히 할수 있다는 색안경이 비춰질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총회에 참석한 사모펀드 고위 관계자는 "현직에서 맡을 만한 고위급들이 고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외부 인사로 차기 회장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