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安 은퇴 불가피" 목소리 나온 국민의당…安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떠나며 회견문을 안주머니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정계 은퇴론을 당내에서 제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 전 대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에 대한 제보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2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전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첫 번째 연석회의에서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론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원내 비대위원은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없이는 국민의당이 살아남을 수 없다. 당이 숨만 쉴 뿐 다 죽어가고 있는데 더 머뭇대서는 안 된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신중하게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물밑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최근 당내 인사들에게 "위기에 빠진 당에 책임을 다한다는 관점에서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고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 만남 등 비공개 외부 접촉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