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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검찰 '제보조작 부실검증' 이용주 내일 참고인 소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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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2017.7.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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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검찰이 26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49)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마지막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26일 오후 3시 이 의원을 '제보조작' 부실검증 사건의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월24일 '고용정보원, 문준용식 특혜채용 10여 건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문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발표하는 등 문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4일 "이 의원과 국민의당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고 비방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이 의원을 고발했다.

이 의원은 채용 특혜 폭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공명선거추진단 내 보고체계 '정점'에 있었다. 5월4일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구속)으로부터 직접 제보내용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록과 녹음파일을 건네받았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와 함께 민주당의 고발 건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소환조사를 끝으로 수사를 종결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40·구속)의 기소와 공명선거추진단 실무자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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