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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천세관, 아암물류2단지 '통합세관검사장' 조성...전국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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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인천세관 통합세관검사장 부지/제공=인천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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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 2단지에 전국 최초로 매머드급 통합세관검사장이 들어선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와 협의를 통해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 아암물류 2단지에 6만6000여㎡ 규모의 통합세관검사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세관검사장에서는 오는 2019년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 신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컨테이너 검색센터, 세관검사장, 특송·압수창고 등이 들어선다.

인천세관은 부지 임차료, 건축비, 컨테이너 화물 검색 장비 구입·설치비 등에 필요한 8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2019년부터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화물은 항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컨테이너 검색센터와 세관 검사장 등을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항만 주변 도로는 검사를 위해 이동하는 차량들로 혼잡하고, 검사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 화주들의 물류비용도 늘어났다.

인천세관은 통합세관검사장과 신국제여객터미널 간 이동 거리가 짧아 보안성이 높고, 시간과 비용도 대폭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화객선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향후 카페리를 활용한 해상특송화물 관련 비즈니스와 물류서비스가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아암물류 2단지에 건립할 통합검사장은 관세청이 추진한 건축사업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통관 소요시간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항만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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