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北, 정전일인 27일 미사일 발사 유력…평북 구성에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 미국 국방부 관리는 북한이 정전일인 오는 27일쯤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북한이 오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일을 전후해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관료의 말을 빌어 CNN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국방부 관료는 "탄도미사일 발사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며 "일반적으로 발사장비가 포착되면 6일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져 왔다"고 밝혔다.

6일째 되는 날은 정전일인 27일이다.

평북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 발사 등 북한의 주요 미사실 시험장이다.

한편 CNN은 지난 19일에도 미 정보당국이 북한에서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