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문무일 "국정원 정치개입 정황문건 靑반납, 조사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김세현 인턴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4일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이 정치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수사없이 청와대에 이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총장이 되면 진상을 조사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조사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후보자는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총장이 되면 엄중하게 해야할 부분은 수사하겠다"며 "취임하면 낱낱이 파악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중앙선관위 디도스 해킹 공격 관련 특검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 김모 행정관의 자택에서 국정원의 청와대 보고문건 700여건을 수사 종료 후 검찰에 넘겼다.

해당 문건에는 국정원의 정치개입 정황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검찰은 이를 2014년과 2015년 청와대에 돌려줬다.

sanghw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