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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김인호 무역협회장 "文정부, 규제완화도 혁신적으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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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사진)이 문재인정부에 "혁신적인 규제 감축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24일 무역협회와 한국능률협회가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7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규제 필요성을 소관부처가 소명하지 못하면 규제를 자동으로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특히 규제 개혁을 통해 시장경제 원리가 잘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더욱 정교한 법과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가정신을 제고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기업가형 국가의 건설이 그 해법"이라며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각각 추구해야 할 방향은 글로벌 기업가정신의 추구와 시장경제의 회복"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정부에 규제 개선 외에도 강소 수출 기업 육성, 서비스의 수출산업화 지원, 국가브랜드 강화 등도 주문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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