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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래에셋대우,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 체결 "디지털 금융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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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 왼쪽부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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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네이버와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의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향후 디지털금융 전반에 대한 국내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AI를 통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LINE)'을 통한 해외 진출 등의 시너지 사업을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26일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전략적 제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 5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자사주 교환을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0%를 확보했으며, 보유하던 자사주 56만3063주를 주당 88만8000원에 처분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흡수로 자기자본 규모가 6조7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인가 기준인 8조원에 가까워지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의 신규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각 사는 최근 디지털 금융 공동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등 국내외 비즈니스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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