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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건설공제조합, 인도네시아 진출 건설사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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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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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건설사에 대한 보증지원에 나선다.

조합은 2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보험사 JASINDO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건설사에 대한 건설보증지원과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건설사는 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현지 보험사인 JASINDO에서 계약체결에 반드시 필요한 계약보증, 공사선급금 수령시 필요한 선급금보증 등 각종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JASINDO는 조합의 보증서 수령 후 3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보증서를 발급해야한다. 최소 15% 이상의 보증수수료 할인 또한 제공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현지발주처는 공사계약 체결시 현지 금융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요구해야한다. 일부 신인도가 부족한 국내 건설사는 그동안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JASIND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증 인수기준 등에 대한 세부 조건을 최종 업무협약(MOA)으로 맺음으로써 본격적인 보증 발급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

박승준 조합 이사장은 "국내 건설사가 해외 건설보증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20년까지 5519조 루피아(약 472조원) 규모의 인프라 개발과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이 진행되고 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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