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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여름 해외여행 출발 7월28일 '절정'…"공항 1시간 일찍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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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주말 끼워 근처로 짧게…긴 여행 10월 연휴로 미뤄"

뉴스1

7월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북적거리는 모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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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이번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은 오는 28일 가장 많이 출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7일까지 소위 '7말 8초'라 불리는 여름 성수기 기간 출발하는 해외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체 13만4000여 명 중 9.8%에 달하는 1만4000여 명이 28일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9일 8.4%, 8월2일 8%의 순이었다.

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된 지역은 동남아(41.4%)와 일본(25.5%), 중국(18.4%) 등 주로 비행시간 6시간 이내의 중단거리 지역이었다. 세 지역을 합산한 여행수요 비중은 85.3%로, 지난해 84.6%와 재작년 82.7%보다 소폭 올라갔다.

동남아 여행지는 4~5일, 일본과 중국은 지역에 따라 3~5일 여정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패턴이다. 인기출발일인 7월28일과 29일이 각각 금요일과 토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휴가는 주말을 온전히 활용하는 짧은 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오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비교적 긴 일정의 휴가는 가을 추석 연휴로 미루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공항도 크게 붐빌 것”이라며 “특히나 올 여름엔 중단거리 지역에 여행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원만한 공항 수속을 위해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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