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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MCN넘어 종합 뷰티 그룹으로.. 레페리 2017년 상반기 사업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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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의 육성 시스템으로 성장한 에뛰드 뷰티즌 클럽 2기 / 사진 :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가 사업 다각화 및 고도화에 따른 2017년도 상반기 사업성과 결산을 발표했다.

레페리는 국내 최초 뷰티 전문 MCN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한·중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3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탄생시키고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미디어에서 파생되는 뷰티 마케팅 사업, 뷰티 커머스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4년 차 기업이다.

매니지먼트 사업의 경우, 소속 크리에이터 150여 명의 구독자 합이 1,40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정규 소속 매니지먼트 레이블인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에 더하여 파트너십형 매니지먼트 레이블인 ‘레페리 네트워크’를 출범하여 YouTube 외에 Instagram 등으로도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뷰티 MCN인 스타일하울(Style Hau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세계적 규모의 뷰티 크리에이터 연합을 출범하기도 하였다.

마케팅 사업의 경우, 뷰티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브랜드의 제품을 융합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대표적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기획력으로 경쟁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 랩’ 조직을 갖추고 크리에이터들의 제품 사용 및 평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크리에이터 매칭, 마케팅 결과 분석 등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마케팅 영역을 유튜브를 넘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브랜드 전용 디지털 IMC 서비스인 MDMS(Multi Digital Marketing Service)를 런칭하여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광고를 뷰티 분야에 최적화해 제공하며 ‘뷰티 종합 디지털 에이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잇츠스킨과 중국 유명 왕홍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중국 왕홍을 매개체로 한 화장품 유통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국-중국을 포괄하는 새로운 커머스 서비스를 런칭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선전 지사에 더하여 상해지사를 오픈하기도 했다.
레페리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이 이미 전년도 총매출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페리는 알리바바가 주요 주주사로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사 릴리앤뷰티(丽人丽妆, Lily&Beauty) 및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약 5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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