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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韓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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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사진=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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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16~24일 열린 2017년 ‘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를 수상하며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 학생 5명이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와 함께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지켜낸 쾌거다.

이번 대회에는 87개국 395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인도, 루마니아, 베트남이 5위를 차지했고, 대만, 미국이 8위를 기록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의 성적은 실험 20점과 이론 3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실험과 이론 문제풀이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는데, 올해는 지진과 화산활동을 감지하는 센서에 관한 실험과, 암흑 물질, 지진에 관한 물리학, 우주의 팽창에 대한 이론 문제가 출제됐다.

미래부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2회 연속으로 거둔 성과는 더 많은 학생들이 물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가 기초과학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과학영재의 발굴, 참가 학생들의 국제 친선과 문화 교류, 과학교육 정보의 교환을 목적으로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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