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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당정, 새정부 경제정책 논의…증세 방향도 논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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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은 혁신위 본격가동…법사위,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저임금 대책관련 긴급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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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24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영진 전략본부장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측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청년실업, 저출산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추경 이후 뜨거운 감자가 돼가고 있는 '증세' 논의 여부도 주목된다. 오는 25일 국무회의에서도 세법 개정 논의가 예고된 만큼 이를 입법화할 여당과의 논의도 자연스레 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한 관계자는 "조세 관련 논의는 별도 당정협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혁신위원회 세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 혁신에 불을 붙인다.

지난 19일 류석춘 위원장과 함께 출범한 혁신위원회는 이날 혁신위 임명장 수여와 함께 혁신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한국당이 위기에 처한 원인에 대한 진단과 향후 로드맵 수립 등 전방위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찰 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고된다.

앞서 문 후보자는 "검사가 수사하지 않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해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의지와 배치되는 듯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문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여야 청문위원들의 질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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