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北, 국회 '화성-14 발사 규탄 결의안' 비난 "북남관계 개선 상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동신문 논평…"결의안 채택 헛수고"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2017.7.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북한은 우리 국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어리석은 망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정치간상배들의 쓸개빠진 대결망동'이라는 논평을 통해 이번 결의안 채택은 "북남관계 개선지향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국회가 오늘까지 한 일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남조선사회의 동족에 대한 적대분위기를 고취한 것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결의안 채택을 '헛수고'라고 평가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택한 길을 가로막을 수 있따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망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불신과 대결의 장벽만 쌓는 이따위 반통일적인 국회는 누구에게도 필요없다"며 "자위적조치에 감히 도전해나선 괴뢰국회는 그 대가를 가장 혹독하게 치르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괴뢰국회의 가련한 정치시정배들은 심술궂은 앙탈질, 무모한 헛손질에 불과한 저들의 망동이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는 자멸행위로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jju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