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美 '북한여행 전면금지' 결정…웜비어 사망 여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웜비어 방북 주선여행사 "미국정부, 북한여행 금지명령 27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27일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21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에 "우리 여행사는 미국 당국이 이달 27일 북한 여행 금지명령을 발표한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며 "이 명령은 이날부터 30일 후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7.21 [영 파이오니스 투어스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자국민의 북한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

웜비어 사망 한 달, 미국인 북 관광 알선재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미국인에 대한 북한관광 알선을 중단했던 여행사들이 한 달도 안 돼 이를 재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RFA는 이메일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관광 알선 중단 방침을 밝힌 여행사들 10여 곳 대부분이 미국인에 대한 북한관광상품 판매를 재개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북한관광 사진들. 2017.7.19 [인스타그램 캡처·RFA 제공=연합뉴스]



북한여행 금지 조치는 내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한 달 후 발효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lesl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