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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남북 군사회담 무산…통일부 "대북 추가 제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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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통일부 팻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1일 남북 군사당국자회담이 무산된 데 따른 추가 대북(對北) 제안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공식 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 제안 같은 것을 계획하는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진정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남북 간 합의했던 6·15, 10·4 선언 등을 존중한다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 인도주의 문제가 시급하다고 생각해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며 "북측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국방부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달 21일에 군사회담을, 다음달 1일에 적십자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공개 제의했다. 더불어 답변은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북측이 어떤 형태로든 답을 해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군사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던 시일까지 반응을 해오지 않았다. 적십자회담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부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차분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한 걸음씩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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