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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남북군사회담 사실상 불발…국방부 "현재까지 북한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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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이 제안한 회담 당일까지 북한 반응 없어

국방부 "우리 측 제안에 호응하길 다시 한번 촉구"

아시아투데이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국방부는 21일 우리 군의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에 북한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했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에 따라 지난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측에서 회담을 제안한 당일인 이날까지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북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회담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방부는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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