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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ADB, 한국 올 성장률 2.5% → 2.7%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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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2.5%에서 2.7%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018년은 2.7%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20일 발간한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가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며 이같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통령선거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확장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성장률을 상향한 배경으로 언급했다.

ADB는 이어 45개 회원국 전체적으로는 올해 5.9%, 내년 5.8% 각각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4월 전망을 내놓았을 때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인 것이다.

ADB는 "올해 아시아 경제가 수출 개선에 힘입어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세계 경기 회복의 강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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