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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남미여행' 이젠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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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백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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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전, 준비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어떤 코스로 여행할지 결정해야 여행 기간도 정할 수 있으며 예산도 계획할 수 있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는 24시간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만큼 여정이 힘들지만 일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거대한 대륙을 한 번의 여행으로 둘러보기 위해선 효율적인 루트가 가장 중요할 터.

남미여행에 대해 준비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어떤 코스로 여행할지 결정해야 여행 기간도 정할 수 있으며 예산도 아낄 수 있다. 작은별여행에서 추천하는 여행 코스로 남미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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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의 핵심인 이구아수 폭포는 너비 4.5km, 평균낙차 70m로 너비와 낙차가 나이아가라폭포보다 크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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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아수 폭포(이과수 폭포)

남미 여행의 핵심인 이구아수 폭포는 너비 4.5㎞, 평균낙차 70m로 너비와 낙차가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크다.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져 갈색에 가까운 많은 양의 물이 낙하한다. 부근은 자연 그대로 우거진 삼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폭포수와 녹림, 계곡이 아름답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로 1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가장 물이 많이 쏟아지고 깊은 곳은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데 엄청난 물의 양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영혼을 빼앗길 만큼 매혹적이다.

매달 5일씩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저녁에 이구아수 공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으며 헬기투어를 이용해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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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공중도시, 태양의 도시 등으로 불리는 마추픽추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로 가득한 곳이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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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마추픽추'

잃어버린 공중도시, 태양의 도시 등으로 불리는 마추픽추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로 가득한 곳이다. 잉카 제국의 마지막을 함께 한 곳으로 오랜 세월 세속과 격리된 신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늙은 봉우리'라는 뜻으로 유적지는 늙은 봉우리와 젊은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와이나픽추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적지가 늙은 봉우리 아래 흩어져 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정복 당시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던 잉카의 역사를 서면으로 정리했으나 마추픽추는 이 정리 본에 언급되지 않았다. 적어도 잉카시대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이곳은 건설 목적에 대해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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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리는 이곳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전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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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 호수로도 불리는 이곳은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으로 전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됐다.

낮에는 강렬한 햇살 아래 푸른 하늘과 구름이 거울처럼 반사돼 절경을 이루고 밤이 되면 별이 모두 호수에 잠겨 있는 듯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형성되기 때문에 방문 시기에 따라 다른 풍경과 조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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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중심인 리우데자네이루는 해안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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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의 중심인 리우데자네이루는 해안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해마다 리우 카니발이 열려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코르코바도 언덕 예수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새긴 거대한 조각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티주카 삼립 국립공원 내에 있는 코르코바도산의 정상에 세워져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서 있다. 정상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한편, 작은별여행의 남미여행은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거쳐 페루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브라질에서 대서양을 건너 유럽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지구 한 바퀴 코스를 제시하고 있다.

모두 둘러볼 순 없지만 가장 효율적인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한 뒤, 꼭 방문해야 하는 지역을 정했다. 고생스러운 버스이동은 줄이고 최대한 편안한 이동 방법이 고려된 루트로 상품을 기획했다는 점이 신선하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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