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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기술혁신으로 건설수요·일자리 창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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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70주년 기념식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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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건설 70주년을 기념해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 등 건설유관단체 임직원들이 건설회관 앞에서 새로운 70년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승준,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
지난 1947년 조선토건협회 창립으로 출발한 국내 건설산업이 70주년을 맞았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건설단체장, 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근대적 개념의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 건설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우리나라 5000년 건설 역사를 집대성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봉정식, '건설산업 미래비전' 제시 등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0년간 이룩한 건설산업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정식 국토위원장 역시 건설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설산업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건설산업은 전쟁의 폐허속에서 산업화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주도했다"면서 "새로운 70년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첨단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건설수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하용환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고 은탑산업훈장은 황희수 현대건설 상무, 손경호 삼화피앤씨 대표이사, 김재홍 동부 대표이사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창환 상록건설 대표이사,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이사,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윤기석 삼일에코스텍 회장, 홍성호 진신중기 대표이사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유근춘 삼태특수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은 국무총리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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