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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용인형 포켓몬고 '꽁알몬' 업그레이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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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지역 확대·시스템 개선…내년 말 새로운 서비스 제공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올 4월 출시한 증강현실 게임 '꽁알몬'이 업그레이드돼 내년 7월 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와 유사한 '꽁알몬'은 용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와 함께 개발한 게임으로, 용인 방문객이 관광도 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게 하고자 '꿩 먹고 알 먹고'의 의미를 담아 꽁알몬으로 게임 이름을 정했다.

연합뉴스

용인형 포켓몬고 '꽁알몬'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에버랜드·대장금파크·한택식물원·농촌테마파크·자연휴양림 등 5개 관광지에서 60여 종의 몬스터를 잡아 SNS에 올리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준다.

19일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5천140명이 꽁알몬 앱을 내려받았다.

용인시는 최근 문화관광부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꽁알몬이 선정돼 사업비 2억9천만 원을 지원받음에 따라 내년 7월 말까지 꽁알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20일 밝혔다.

게임 서비스 지역을 현재 5개 관광지에서 용인 관내 문화역사관광지 198곳으로 확대하고, 게임 화면과 시스템도 개선한다.

콘텐츠가 단조롭다는 지적에 따라 60여 종인 게임 속 몬스터를 160개로 늘리고, 게임에 주변 관광지 정보도 삽입해 관광앱으로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꽁알몬 게임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몬스터를 잡는 공이 소진되면 새로 사거나 충전해야 하는 포켓몬고와 달리 꽁알몬은 무한정 이용할 수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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