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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유이와 강남이 사랑에 빠진 '뉴질랜드의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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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 정글의 법칙에 나온 대자연 명소 소개

뉴스1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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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대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최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 화제를 모았다.

거친 야생과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족장인 김병만을 비롯해 이경규, 유이, 강남, 성훈, 정은지 등 출연진들이 녹아드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많은 이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켰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정글의 법칙에서 소개한 뉴질랜드 대자연을 엿볼 수 있는 명소들을 선정해 20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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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팰리서.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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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물개와 펭귄이 있는 '와이라파파'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와이라파파에는 다양한 생태 관광지들이 있다. 방송에서 '병만족'이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시작한 곳이자 대규모의 야생 물개와 펭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곳은 '케이프 팰리서'(Cape Palliser)다. 해안 도로변에서 북섬 최대의 물개 서식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이다

특히, 이곳의 등대에 오르면 훌륭한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따다. 253개에 달하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농담처럼 ‘체력 테스트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변엔 물개 서식지도 있어 번식기에 해당하는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 사이에 방문하면 귀여운 새끼 물개도 만나볼 수도 있다.

캐슬포인트(Castlepoint)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주말 여행지다. 마치 성벽처럼 보이는 약 162m 높이의 거대한 바위 언덕이 장관을 이루며, 앞바다로 찾아오는 여러 종의 돌고래와 물개, 바닷새는 물론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국화과 관목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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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 호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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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이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한 '타우포 호수'

뉴질랜드 북섬 중앙엔 고소공포증을 지닌 유이도 번지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병만 족장이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 끝에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맛본 타우포 호수(Lake Taupo)가 있다. 이 호수는 푸른 계곡과 투명한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장관도 눈을 사로잡지만, 무엇보다 거대한 크기가 압권이다. 그 크기는 서울보다 크면서 싱가포르와도 맞먹는 616km⊃2;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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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 번지. 뉴질랜드관강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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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에선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하이라이트는 '타우포 번지'다. 뉴질랜드 최고 높이의 번지로, 1991년 이후 전 세계에서 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명소다. 혼자 또는 둘이서 함께 번지에 도전할 수 있으며, 물에 닿거나 닿지 않는 점프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각자의 취향대로 번지를 즐길 수 있다.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타우포 호수는 세계적인 송어 낚시터로 유명하다. 인근의 강과 개울에서 바로 병만 족장이 잡았던 '무지개송어'를 낚을 수 있다. 특히 겨울이 찾아온 지금이 송어를 낚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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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레잉가.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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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북단에서 서울을 외치다

병만족의 생존 마지막 날 끝이 안 보이는 엄청난 길이로 탄성을 자아냈던 해변이 '신비의 90마일 해변'(Ninety Mile Beach)이다. 실제로는 55마일(88km)의 길이지만, 그 자체로도 끝이 안 보일 만큼 충분히 길어서 편의상 90마일 해변으로 부른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59배에 달하는 광대한 규모의 야성적인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30도 급경사의 모래 언덕에서 모래 썰매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 북섬 종단의 방점을 찍은 곳이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다. 케이프 레잉가 등대 앞에서 세계 주요 국가 수도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데 병만족이 방문해 서울 표지판을 추가했다. 케이프 레잉가 등대가 위치한 지점은 태즈만 해와 태평양의 거센 두 조류가 만나 서로 충돌하는 곳으로, 바람이 강할 때는 양쪽 바다가 만나 10m가 넘는 파도를 만들어 내는 장관도 볼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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