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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육군 35사단, 임실군 농가 도우미 역할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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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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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돕기하는 35사단 장병{연합뉴스자료사진]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육군 35사단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에 정성을 쏟았다.

장병들은 임실군 공무원과 함께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양파·양배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사단 장병 400여명은 최근 29농가 11ha에서 일손을 도와 농민의 시름을 달랬다.

지난달 가뭄이 심각할 당시 살수차 등 장비를 지원해 물 대기 작업을 하는 등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35사단은 2014년 이후 바쁜 농번기 때마다 임실지역 농가의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가뭄과 일손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어려운 현실을 임실군과 함께 극복하면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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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봉사활동에 앞장선 35사단 유공자 시상[임실군제공=연합뉴스]



임실군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선 육군 35사단과 7733부대 군인 9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심 민 군수는 "일손부족과 가뭄·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작물 적기 수확을 위해 앞장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5사단은 "앞으로도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부녀화로 일손부족 심화한 농촌의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민·관·군이 힘을 모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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