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허니무너를 위한 150만원 대 신혼여행지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백주희·장효진 기자

화려한 오션뷰, 수준 높은 부대시설과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기가 높은 푸껫 더 나카 리조트.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여행 상품은 여행객의 특수성을 고려해 수준급 리조트와 항공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1인당 최소 백만원 초반을 시작으로 지역과 리조트의 수준에 따라 3백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신혼여행 상품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특별함도 중요하지만 신혼여행에 지나치게 고비용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허니무너라면 150만원 전후의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과 서비스는 호화롭게 누릴 수 있는 리조트들을 알아보자.

더 나카 리조트는 언덕 밖으로 돌출된 칸틸레버 공법의 객실을 통해 보다 완벽한 파노라마 오션뷰를 추구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푸켓 더 나카

언덕 밖으로 튀어 나온 독특한 구조의 풀빌라 객실로 유명한 곳이다. 침실이 땅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아 삼면의 통 유리창을 통해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어 푸껫에서도 아름다운 오션뷰 객실로 손에 꼽히는 곳이다.

티크목 마루와 군더더기 없는 가구, 고급 미디어 설비, 오션뷰가 가능한 프라이빗 풀까지 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두앙그릿 분낙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심하게 디자인을 해 객실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리적 잇점도 갖추고 있다. 푸껫의 대표적 번화가인 파통과 불과 1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불야성을 이루는 푸껫의 나이트 라이프도 여유롭게 체험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레스토랑과 잘 관리된 프라이빗 비치, 대형 인피니티 풀, 스파와 피트니스 등을 갖추고 있다.

코사무이 더 사란 리조트의 풀빌라 객실은 7m에 달하는 인피니트 프라이빗 풀과 썬라운저, 야외 리빙룸, 실링팬, 야외 잔디 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코사무이 더 사란

코사무이에서 가장 번화한 비치인 차웽비치의 끝자락에 위치한 풀빌라 리조트다. 태국 전통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동양적 기품이 흘러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풀빌라 객실에는 7m에 달하는 인피니트 프라이빗 풀과 썬라운저, 야외 리빙룸, 실링팬, 야외 잔디 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침실의 통유리창을 통해 오션뷰를 조망할 수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동서양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비치, 피트니스, 스파를 갖췄다. 특히 해변에 자리한 레스토랑 와일드 진저(Wild Ginger)는 남국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열대 정원과 발리 특유의 정취를 담고 있는 더 파크 누사두아 리조트의 풀빌라 객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발리 더 파크 누사두아

2015년 12월 스위스벨 누사두아에서 싱가폴 계열 매니지먼트인 파크 누사두아 호텔로 재오픈한 리조트다. 호텔과 빌라가 같이 구성되어 있어 대규모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열대 정원수를 이용해 아름답게 꾸며진 개인 정원을 보유한 풀빌라 객실은 발리 스타일의 가제보와 라탄 소재의 썬베드, 원목의 썬데크가 널찍한 프라이빗 풀을 둘러싸고 있다.

객실 내부는 로맨틱한 캐노피가 드리워진 킹사이즈 침대, 널찍한 욕조, 대형 TV와 냉장고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다채로운 테마의 레스토랑과 바, 호텔 건물을 둘러싼 2개의 대형 풀장, 스파, 피트니스 등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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