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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현대페이, 블록체인·핀테크 위해 국내외 업체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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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인 더블체인, 그리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부를 둔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전문기업인 엘라스틱 한국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대페이의 가상화폐인 HDAC(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 기반의 핀테크 사업 및 블록체인 연관사업을 공동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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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창립한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가 핀테크 및 블록체인 사업을 공동 전개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 더블체인,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전문 글로벌 기업 엘라스틱(한국지사)와 3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현대페이의 가상화폐인 HDAC(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 기반의 핀테크 사업 및 블록체인 연관사업을 공동 전개한다.

현대페이는 현대BS&C가 지난 6월 설립한 핀테크 전문업체로 현대페이의 HDAC은 '결제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Human Pay)'를 실현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현대페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복잡하게 연결되는 미래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직접 지불로 발생하는 결제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HDAC를 개발했다.

현대페이는 네트워크와 연결된 각종 IoT 기기들이 인간을 대신해 지불을 하는 미래의 지불 형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페이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하던 중 오픈소스 기반 글로벌 기업인 엘라스틱과 뜻을 공유하게 돼,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페이 등 3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한다.

현대페이는 관계사인 현대BS&C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한다.

제프 요시무라 엘라스틱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엘라스틱 스택(Elastic Stack) 및 엘라스틱 엑스팩(Elastic X-Pack)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들이 검색, 로깅 분야 뿐 아니라 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현대페이와 함께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기술 리더로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엘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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