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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7269억…분기 기준 6년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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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 3821억 2분기 기준 사상 최대…"3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노컷뉴스

LG화학 2분기 실적 그래프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1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3821억원, 영업이익 7269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전 분기(매출 6조 4867억원) 대비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하며, 2분기 기준 2011년 2분기(영업이익 7754억원) 이래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0조 933억원) 대비 27.5% 증가한 12조 8,688억원으로 반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기 매출액 12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 702억원) 대비 42.4% 증가한 1조 5238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영업이익: 1조 6107억원) 이래 6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전지부문의 흑자전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자회사 팜한농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3분기, 기초소재부문 안정적 수익 창출 등으로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

정호영 사장은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2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전지부문 사업 성장세 지속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소재부문은 기초유분 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이익 확대로 견조한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부문은 신규 전기차 출시와 ESS전지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소형 전지의 핵심 고객 신제품 출시 및 신시장 수요 증가로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LCD패널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증가 및 고부가 중심 제품 구조 전환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하고, 자회사인 팜한농은 비수기 진입으로 실적 감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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