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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황식,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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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안중근 의사 숭모회' 제10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김 전 총리는 "안중근 의사는 비록 31년이라는 짧은 삶을 사셨지만, 암울했던 시절 하얼빈 의거를 통해 국민의 독립 의지를 일깨우고 민족혼이 살아 있음을 세계만방에 알린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삶과 사상,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아직 조국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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