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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2차 협상 앞둔 영국 보수당 내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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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국 예산안 든 가방 보여주는 해먼드 재무장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각료들로부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방해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는 등 집권 보수당의 내분이 심화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일 EU와 브렉시트 2차 협상 하루 전인 이날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텔레그레프에 해먼드 장관을 이같이 비난하면서 소프트 브렉시트 대 하드 브렉시트 즉, EU 탈퇴 방법을 둘러싸고 내분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프트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해먼드 장관은 지난 16일 하트 브렉시트 진영이 공공지출 감축에 대해 당내에서 논의한 세부 내용을 누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며칠 전 그가 각료 회의 중 공공지출 감축 방안에 대해 공공부문 근로자가 임금을 지나치게 많이 받는다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게 되자 이같이 반박했다. 헤먼드 장관을 지지하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들도 지난 16일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드 브렉시트 진영인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이 누설된 정보의 출처라고 비난했다.

이에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텔레그레프에 해먼드 장관이 정부 내 하드 브렉시트 진영 장관들이 자신을 포로로 잡은 해적단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기득권층인 재무부가 브렉시트를 방해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이 17일 EU 협상단과 2차 브렉시트 협상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하드 브렉시트 진영은 보수당의 조기 전당대회가 열리는 것을 막아 입지가 약해진 테리사 메이 총리가 계속 총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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