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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민의당 ‘문준용·이유미 특검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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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채용 의혹·제보 조작 동시 수사 / 與 “뜬금없는 소리”… 반성·성찰 촉구

세계일보

국민의당이 13일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과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는 특검법을 발의했다. 여당은 “뜬금없는 소리”라며 국민의당의 자숙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시 특검 법률안을 전날 전자접수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특검법 발의에는 당원권 정지상태인 박준영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당 의원 39명 전원이 참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법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에 있어 준용씨 의혹과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제보조작과 관련된 국민의당을 제외하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합의해 2명을 선정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특검법 발의는 전날 오후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사과 직후에 이뤄졌다.

여당인 민주당은 야 3당이 특검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반성과 성찰이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며 “자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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