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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핀테크 오픈플랫폼, 모바일버전 공개…주문API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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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자본시장 핀테크 오픈플랫폼’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가동된 자본시장 핀테크 오픈플랫폼은 금융서비스 출시를 원하는 핀테크기업이 증권사와 접촉하지 않고도 코스콤의 표준화된 오픈 API를 통해 관련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환경이다.

코스콤은 13일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버전의 핀테크 오픈플랫폼 ‘오핀(O'Fi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안드로이드용 버전을 먼저 공개한 코스콤은 이달 14일에는 아이폰용 iOS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핀은 감탄사 ‘오(Oh)’와 핀테크의 ‘핀(Fin)'을 합친 용어로 ’놀라운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을러 옷을 고정하는 ’옷핀‘처럼 핀테크기업과 금융투자업계를 단단히 연결해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코스콤은 계좌잔고, 거래내역, 포트폴리오 및 관심종목 등 증권계좌조회API에 주문API까지 추가함은 물론 핀테크 기업들이 주문관련 서비스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픈플랫폼에 참여 중인 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제공한 API를 활용,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3곳이 처음으로 관련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파봇(FABOT)', P2P투자 플랫폼을 선보이는 ’콰라(QARA)‘, 수익률 대회를 운영하는 ’세븐핀테크‘가 그 주인공으로 금융당국의 보안성 심의가 마무리된 기업부터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오픈플랫폼 가동 10개월 만에 증권사 계좌조회API를 이용한 첫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이라며“오핀 출시와 주문API 추가, 이번 서비스 출시까지 코스콤이 핀테크 산업육성 및 자본시장 혁신이라는 기존 목표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하유미 기자(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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