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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하루 평균 16시간 근무...경찰, 버스 업체 과실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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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버스 업체 운전기사들이 하루 평균 16시간에 달하는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이 입수한 운행 기록을 보면 사고 버스 기사 51살 김 모 씨가 지난 석 달 동안 버스를 운행한 시간은 하루 평균 16시간에 달합니다.

해당 업체 버스 기사들은 출퇴근과 세차 등에 쓰는 시간이 휴게 시간에 포함돼 있다며 사실상 법이 보장한 휴식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서울지방경찰청은 버스 업체를 압수 수색해 운전기사 120여 명의 석 달 치 운행일지와 버스 95대에 대한 운행기록장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업체가 기사들에게 법에서 정한 휴게 시간을 제공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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