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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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11일 취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혐오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건 더이상 여가부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가능하면 TF를 구성해 국민이 대체로 납득할 수 있는 여성가족부의 역할, 성평등 관념을 만들고 확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여성의 지위가 향상됐다기보다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여성혐오를 하는 분들도 견딜 수 없는 현실이 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걸 여가부가 담론을 통해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탁 행정관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밝힌대로 의사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에 탁 행정관 해임을 요청했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임을 촉구할 의향이 있느냐'는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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