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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워너크라이·페트야 이어 '매트릭스' 랜섬웨어, 국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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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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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악성코드 유포 공격도구인 '선다운 익스플로어잇킷'을 활용하는 랜섬웨어 '매트릭스'가 국내에 유포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보안관제업체 하우리에 따르면 자사 관제 서비스를 통해 매트릭스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국내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다.

매트릭스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된 '익스플로잇킷'은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 등을 공격해 사용자가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몰래 PC에 악성코드를 심는 해킹 수법이다.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감염된 PC 사용자의 IP가 아동 음란물 사이트 등에 접속해 미국 연방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중요 파일을 암호화했다며 벌금을 내라고 경고한다. 96시간이 지난 후에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12시간마다 100달러씩 복구 가격이 올라간다고 협박하고 있다.

또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파일이 암호화된 폴더에 '!WhatHappenedWithMyFiles!.rtf'라는 협박 메시지(랜섬노트)를 넣어 사용자가 이를 열람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상명 하우리 실장은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국내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무료 솔루션들을 활용해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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